태영민속박물관은 2021년 6월 25일(금)부터 7월 15일(목)까지 《꾸밈, 물건에서 예술로》 기획전을 개최합니다.

장신구는 몸에 차거나 의복에 붙여 치장하는 도구입니다. 고대로부터 사람의 아름다움을 추구 하려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물건으로 출발한 장신구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복식을 돋보이게 하고 화려함을 더하는 장식이라는 본연의 성격과 함께 복을 기원하고 화를 막는 주술적 의미를 지니거나

착용한 사람의 신분과 권력을 표시하는 상징물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날에는 작은 물품이지만 그 속에 축적된 많은 의미에 장인의 예능적 표현이 더해져 장식품을 넘어 새로운

예술적 가치로 재탄생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우리와 오래도록 함께한 물건이자 장인들의 고유한 기술의 결정체며 예술품인

장신구의 미감을 감상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