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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는 실내에 위치한 제1전시관과 야외에 조성된 제2전시관(초가), 야외전시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전시공간은 문명의 발생과 함께하여 현재까지도 우리의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용기인 토기부터 만들고 사용한 사람들의 삶과 일생이 담긴 생활문화 자료를 소개합니다. 상설전시실내에 소주제로 구성된 ‘작은 전시’는 새로운 자료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상설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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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세사진

백제토기

백제토기

3세기 중후반 경인 고이왕(古爾王)대에 고대국가로 성장하면서 대형무덤, 성곽과 함께 등장하는 새로운 종류의 토기를 백제토기라고 한다. 초기에는 항아리와 같이 쓰임새가 다양한 기종을 중심이 되었다가 이후에는 새로운 기종들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기종으로 세 발 접시[三足器], 곧은 입 짧은 목 항아리[直口短頸壺], 넓은 입 긴 목 항아리[廣口長頸壺], 굽다리 접시[高杯], 기대(器臺) 등이 있다.

신라가야토기

신라ㆍ가야토기

신라ㆍ가야토기는 소형 토기를 제외하고 대부분 표면을 타날(打捺)한 후 물레로 모양을 잡아 1200도가 넘는 고온에서 환원소성으로 제작하였다. 이러한 제작과정은 점토채취와 빠른 속도의 물레 사용, 그리고 온도를 높일 수 있는 가마의 구조 등 토기제작이 전문화, 집단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기종은 굽다리 접시[高杯]와 긴 목 항아리[長頸壺]가 중심이 되고 짧은 목 항아리[短頸壺], 기대(器臺), 굽다리 항아리[臺附壺] 등이 있다.

나말여초토기

나말여초토기

나말여초는 신라 말에서 고려 초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의 토기문화는 기본적으로 신라토기에 바탕을 두고 중국 당나라로부터의 문화적 파급 및 자체적인 변화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다. 고려왕조의 안정화와 함께 자기(瓷器)가 일상용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며 대표적인 기종으로 파도 문양[波狀紋]이 있는 큰 항아리, 몸체에 주름 무늬가 있는 다양한 종류의 작은 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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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옹기는 진흙으로 만들어 가마에서 구워낸 질그릇과 잿물을 입혀구운 오지그릇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벽에 기공이 형성된 옹기는 통기성이 좋아 장과 소금 등을 장기간 저장하거나 김치를 발효 숙성하는데 사용되었다. 항아리, 젓독, 초병, 삼단단지와 같은 식생활 용기뿐 아니라 등잔, 화로, 소매통, 장군 등 옹기는 주생활과 생업 등 우리 생활문화 전반에 다양하게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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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주생활용품

물건을 담고 보관하는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자연의 결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창조적인 솜씨가 어우러진 목가구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여성의 생활공간인 안방은 의복과 침구를 마련하고 보관하는 공간으로 수납을 위한 가구가 많이 사용되었다. 대표적인 가구로는 장·농·반닫이, 경대, 빗접 등이 있다. 안방가구는 나뭇결이 화려한 느티나무, 먹감나무 등을 재료로 가정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무늬, 길상문자 등을 문양으로 넣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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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식생활용품

가볍고 가공하기가 쉬운 나무는 우리 생활용품의 주된 재료였으며, 목제 식생활용품은 습기를 잘 흡수하여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하는 장점이 있다. 재질이 연하여 모양을 내기 쉬운 오리나무로 만든 밥통, 조직이 치밀하고 표면이 매끄러운 대추나무로 만든 홍두깨 등은 나무의 성질을 잘 이해하여 기구의 용도에 맞게 활용한 장인의 안목과 지혜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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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적

연적은 벼루에 먹을 갈아 붓으로 글자를 쓸 때, 벼루에 알맞은 양의 물을 떨어뜨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그릇으로 고려시대 문방구를 수집하고 감상하는 취미와 함께. 조선시대에는 글을 높여 소중히 여기는 문화로 인해 수요가 많아졌다. 조선시대의 연적은 대부분 후기에 제작된 백자로 조각을 하거나 청화靑華로 아름답게 장식한 것들도 많다. 모양은 사각ㆍ육각ㆍ부채ㆍ수탉ㆍ해태ㆍ두꺼비ㆍ복숭아 등 매우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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